안녕하세요. 희명무역입니다.
중국 무역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물량 확대와 비즈니스 안정화에 따라 대행 수수료 절감 및 운영 주도권 확보를 위해 직접 사입으로의 전환을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탁에서 사입으로의 변화는 단순한 비용 구조의 변화를 넘어 무역 운영 프로세스 전체의 책임 범위가 확장됨을 의미합니다. 15년 이상의 희명무역 실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입 전환 시 고려해야 할 기술적 지표와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정리합니다.

1. 위탁과 사입의 구조적 차이 및 책임 범위 분석
위탁 구조에서는 대행사가 발주, 송금, 현지 검수, 물류 조율 등 프로세스의 70% 이상을 책임지며 완충 지대 역할을 수행합니다. 반면 사입 구조로 전환하면 이 모든 과정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권과 책임이 수입자에게 귀속됩니다.

의사결정 주도권: 단가 협상, 결제 조건(T/T 등), 출고 일정 등을 공급자와 직접 협의하므로 비즈니스 유연성이 높아집니다.
리스크 노출도: 위탁 단계에서는 대행사가 담보하던 불량 이슈, 납기 지연, 통관 리스크를 수입자가 직접 해결해야 하므로 내부 무역 실무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2. 위탁 대비 사입 전환 시 비용 항목 변화 데이터
사입으로 전환하면 표면적인 대행 수수료는 사라지지만, 그동안 대행 비용에 묶여 보이지 않던 세부 비용들이 직접적으로 발생합니다.
| 비용
항목 | 위탁 구조
(대행) | 사입 구조
(직접) | 실무 수치 및
주의사항 |
| 대행 수수료 | 결제 대금의 3%~10% | 0% (발생 안 함) | 사입 시 이 비용이
순수 이익으로 전환됨 |
| 외환 송금 수수료 | 대행사 일괄 처리 | 건당 $20 ~ $40
이상 | 잦은 소액 송금시
대행 수수료보다 커질 수 있음 |
| 현지 물류 및 보관 | 대행 비용에 포함 | 실비 직접 정산 | CBM당 창고 보관료
및 내륙 운송비 직접 관리 |
| 검수 및 샘플 비용 | 기본 검수 포함 | 항목별 별도 비용 발생 | 정밀 검수 시 검수원
인건비(일당 $100 내외) 발생 |

3. 사입 전환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내부 역량 수치
단순히 수입 물량이 늘었다고 해서 사입이 정답은 아닙니다. 아래의 기술적 기준치를 충족하는지 검토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현지 소통 능력: 위챗(WeChat)이나 메일을 통해 최소한의 거래 조건(Price, Lead time, Packing 리스트)을 문서화하고 오해 없이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확보되었는가.

수입 빈도 및 물량: 월평균 수입 횟수가 2회 이상이거나, 1회 수입 시 물량이 5CBM 이상일 때 직접 사입을 통한 물류비 및 수수료 절감 효과가 가시화됩니다.
리스크 관리 예비비: 직접 사입 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불량이나 통관 보류에 대비하여 전체 수입 원가의 5% 내외를 리스크 관리비로 별도 책정하고 있는가.
4. 사입 구조 안착을 위한 실무 프로세스 최적화 전략
사입 전환 후 가장 흔히 발생하는 사고는 위탁 시절의 관성 때문에 발생하는 확인 미숙입니다.

거래 조건의 수치화: "알아서 잘 해달라"는 식의 구두 합의는 사입 단계에서 금물입니다. 허용 불량률(AQL 기준 적용), 포장 박스의 강도(K=K 등), 재단 오차 허용 범위 등을 수치로 명시한 계약서나 PO(Purchase Order)를 반드시 남겨야 합니다.
공급자 관계 관리(SRM): 단가 인하에만 집중하기보다 응답 속도와 문제 해결 태도를 지표로 거래처를 평가하십시오. 사입 구조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 리스트가 곧 기업의 자산이 됩니다.

단계적 사입 적용: 모든 품목을 한 번에 전환하기보다 리스크가 낮고 반복 발주되는 스테디셀러 품목부터 20%~30% 비중으로 부분 사입을 시작하여 내부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성공적인 사입 전환을 위한 30초 체크리스트
- 중국 현지 공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전담 채널이나 인력이 있는가
- 외화 송금 및 환율 변동에 따른 회계 처리 프로세스가 정립되었는가

- 현지 창고 및 포워더와 직접 계약하여 물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가
- 불량 발생 시 대행사 없이 공장과 직접 보상 협의를 진행할 역량이 있는가

위 항목 중 과반수 이상 준비되지 않았다면 사입 전환 후 관리 비용이 기존 대행 수수료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입은 성장의 결과가 아니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어야 합니다.

이상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희명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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