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입대행과 중국 구매대행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무 흐름, 책임
범위, 비용 구조가 명확히 다릅니다. 희명무역 내부에서도
고객 상담할 때 가장 먼저 구분해 설명드리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제는 두 서비스를 비교해 중국
무역을 처음 접하시는 사장님들도 구조를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스트레이트 형식으로 정리합니다.

중국 구매대행은 플랫폼 기반 업무입니다. 1688, 타오바오, 핀둬둬 같은 온라인 B2B·B2C 사이트에서 상품을 대신 주문하고, 검수·포장·배송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기성품’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이며, 판매자가 올려둔 스펙·가격·제작 옵션 범위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구조가 단순하고 리드타임이 짧은 편이지만, 맞춤 제작이나 공정 변경
같은 작업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중국 사입대행은 오프라인 기반입니다. 이우시장, 광저우 시장, 선전 시장처럼 현지 도매 유통망에서 실물을 직접 보고
사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고 동시에 선택 폭도 더 넓습니다. 특정 모델의 퀄리티, 봉제, 마감 상태, 거래처
신뢰도를 실물로 확인할 수 있어 리스크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시장별 MOQ, 가격 협상, 검수, 라벨
작업 등 세부 공정이 많아 실무 난도가 더 높습니다.

비용 구조에서도 큰 차이가 납니다. 구매대행은 ‘상품가 + 플랫폼 수수료 + 국제배송비’가 중심입니다. 반면 사입대행은 ‘제품단가 + 현지시장 핸들링비 + 검수비 +
포장·라벨비 + 국제운송비 + 통관비’ 등 체크해야 할 항목이 더 많습니다. 특히 사입대행은 공정별 커스터마이징 범위가 넓다 보니, 선택에 따라
총 비용과 일정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리스크 측면에서도 두 서비스는 전혀 다릅니다. 구매대행은 판매자 페이지의
정보 완성도에 따라 품질 편차가 크며, 판매자마다 QC 기준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사입대행은 실물 검증을 기반으로 하기에 품질 안정성이 높지만, 시장·도매상의 재고 변동성과 생산 배정 일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류 파트 역시 구분해야 합니다. 구매대행은 보통 단일 창고에서 집하
후 출고되는 구조이지만, 사입대행은 여러 시장에서 조달한 상품을 통합검수창고에서 합포장하여 출고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스케줄 관리, SKU 통합정리, 재포장 퀄리티까지 실무자의 관리 역량이 중요합니다.

희명무역에서는 온라인 기반·오프라인 기반을 구분해 가장 적합한 방식을
고객마다 설계하고 있습니다. 소
량 트렌드 제품은 구매대행이 유리하고,
장기 운영 품목이나 브랜드형 제품은 사입대행 또는 반OEM 방식이 더 효율적입니다.
아래는 두 서비스의 구조 비교표입니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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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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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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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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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8/타오바오 등 기성품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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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광저우·선전 등
현지 시장 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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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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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정보·후기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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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검수·시장 레벨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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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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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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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범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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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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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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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공정별 비용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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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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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비대칭·품질 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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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변동·시장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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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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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창고 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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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시장 → 통합창고 합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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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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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판매, 테스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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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운영, 장기 품목, 브랜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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