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OEM·ODM 생산을 진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공장에 맡겨서 제작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제품 기획–샘플링–생산–검수–포장–물류까지 하나의
완성된 제조 라인을 구축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판매를 확장하는 단계에 있는 셀러들에게 OEM·ODM은 브랜드 경쟁력을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오늘은
희명무역 실무자의 관점에서 ‘처음 OEM·ODM을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핵심 흐름’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OEM은 셀러가 기획한 제품을 공장이 그대로 제조해 주는 방식이며, ODM은 공장 측이 디자인부터 소스 파일, 패키지 시안까지 모두
제공해주는 구조입니다. 초보 셀러라면 ODM을 먼저 경험해보는
경우가 많지만, 일정 매출이 쌓이면 OEM 쪽으로 넘어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가져가는 방향이 일반적입니다. 두 방식 모두 MOQ 조건과 금형비(있을 경우)가
비용의 핵심 요소입니다.

가장 중요한 단계는 샘플링입니다. 샘플링은 단순히 ‘시제품 받아보기’가 아니라, 실제
생산품의 기준을 고정하는 과정입니다. 이때 색상, 재질, 사이즈, 부자재, 패키지
규격 등 세부사항을 문서로 정리해야 생산 과정에서 오차가 줄어들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상세히
기록하지 않아 양산 단계에서 불량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샘플 승인 후에는 공장과 ‘스펙시트(Spec Sheet)’를 확정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아래는 OEM·ODM 제조 과정을 표로 정리한 실무 기준 체크표입니다.

[OEM·ODM 제조 프로세스 체크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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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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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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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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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경쟁상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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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판매가 계산 구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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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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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8·이우·광저우·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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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등급·내수/수출
라인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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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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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반복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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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소재·치수·부자재 명확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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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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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Q, 포장, 납기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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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비·추가 공정비 포함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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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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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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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단계 QC 가능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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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 · 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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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률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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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L 검사 기준 적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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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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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항공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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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무게기준으로 비용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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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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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 및 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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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 인증 필요 품목은 사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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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MOQ입니다. MOQ가 높다고 무조건 부담되는 것은 아닙니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MOQ를 높이면 단가가 낮아지고, 낮추면 단가가 올라갑니다. 경쟁사 대비 마진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정 MOQ를 기준으로
재고 관리와 판매 속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희명무역에서는 카테고리별 추천 공장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품목
특성에 따라 OEM에 강한 공장과 ODM에 강한 공장을 구분해
안내해드립니다. 또한 샘플 수정–양산–검수–포장–물류까지 전체
단계를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공장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셀러분들도 안정적으로 제조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OEM·ODM은 한 번 흐름만 잡히면 계속 확장 가능한 구조가 됩니다. 브랜드를 만들고 싶거나 판매 속도를 높이고 싶은 분들은 이번 내용을 참고해 첫 제조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