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통한 셀러의 입장에서 본 ‘위탁판매 vs 사입판매’의 현실 비교
온라인 셀러가 중국과 거래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선택이 바로 ‘위탁판매(드롭쉬핑)’와 ‘사입판매(직접 매입 후 판매)’의 갈림길이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구조 같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 수익률·리스크·관리비용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가 비즈니스의 방향을 결정짓는다.

1. 위탁판매란 무엇인가
위탁판매는 재고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주문이 발생할 때마다 공급처(주로 중국의 도매업체나 플랫폼)를 통해 제품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1688,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사이트에서 상품을 연동하거나, 중국 내 대행업체를 통해 자동 주문 처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방식은 자본 부담이 적고, 소규모 창업자에게 진입장벽이 낮다.

2. 위탁판매의 장점
첫째, 초기 자금 부담이 거의 없다. 창고 임대나 재고 리스크 없이 상품을 다양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둘째, 상품의 폭이 넓다. 중국의 방대한 제품군을 활용해 트렌드 반응을 빠르게 볼 수 있다.
셋째, 자동화가 쉽다. 시스템 연동만 하면 주문-배송-CS가 비교적 단순하게 처리된다.
특히 마진보다 회전율을 중시하는 셀러나 테스트마켓 운영자에게 유리하다.

3. 위탁판매의 단점
반면, 단점도 명확하다. 배송 기간이 길고, 품질 관리가 어렵다.
공급처에서 재고가 갑자기 소진되면 고객 CS 부담이 급증한다.
또한 가격 경쟁이 심해 수익률이 낮고, 같은 상품을 여러 셀러가 동시에 판매하므로 차별화가 어렵다.
결국 브랜드로 성장하기보다 ‘단기 트렌드형 판매자’에 머무를 위험이 있다.

4. 사입판매란 무엇인가
사입판매는 셀러가 직접 제품을 매입하여 재고를 보유한 뒤, 자가 포장·배송 또는 국내 물류창고를 통해 출하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중국 도매시장(예: 이우시장)이나 1688 등에서 직접 사입을 진행하며, 필요 시 OEM 생산을 겸할 수도 있다.
즉, ‘상품 통제력’을 갖는 대신, 재고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구조다.

5. 사입판매의 장점
사입의 가장 큰 강점은 ‘브랜딩’이다. 직접 상품을 검수하고 패키징을 통일할 수 있어 고객 신뢰가 높아진다.
또한 재고를 보유하므로 배송 속도가 빠르고, 마진율도 직접 조정할 수 있다.
특히 리뷰 관리·A/S 응대 등 고객 경험을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자산이 쌓인다.
중국 OEM을 통해 패키지나 라벨을 맞추면 자체 브랜드처럼 성장할 여지가 크다.

6. 사입판매의 단점
재고 리스크는 가장 큰 부담이다. 상품이 판매되지 않으면 창고비·보관비·폐기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초도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수량(MOQ)을 충족해야 하고, 통관·검품·물류 등의 추가 비용도 존재한다.
자본이 묶이는 만큼 회전율 관리가 중요하며, 트렌드가 빠른 아이템의 경우 재고 부담이 치명적일 수 있다.
7. 두 방식의 선택 기준
위탁판매는 ‘테스트형’, 사입판매는 ‘브랜딩형’ 비즈니스에 적합하다.
초기 셀러라면 위탁으로 시장 반응을 보고, 어느 정도 데이터가 쌓인 뒤 사입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효율적이다.

특히 중국 대행업체를 통해 ‘소량 사입 테스트’를 진행하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결국, 본인의 목표가 ‘매출 중심’인지 ‘브랜드 중심’인지가 선택의 기준이 된다.
8. 희명무역의 조언
희명무역은 셀러의 형태에 맞는 중국 거래 구조를 제안한다.
위탁을 위한 공급처 연결부터, 사입용 물류대행·검품·포장·TT 송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셀러 입장에서 중요한 건 단순한 구매대행이 아니라, ‘신뢰 가능한 공급 파트너’와의 협업이다.

희명무역은 그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전문 파트너로, 셀러의 성장 단계에 따라 최적의 방식을 함께 설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