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시장은 전 세계 바이어들이 몰려드는 중국의 대표 도매 시장입니다. 규모가 방대하고 품목이 다양해 한 번만 방문해도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실제 사입을 진행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죠. ‘이우’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요. 처음 방문하는 바이어들이 흔히 실수하는 부분이 많고, 가격 협상부터 포장, 배송까지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생깁니다. 오늘은 희명무역이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우시장 사입 시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 가격보다 공급 안정성을 우선으로 봐야 합니다.
이우시장은 수많은 상점이 비슷한 제품을 판매합니다. 초보 사입자들은 가장 싼 곳을 고르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는 재고 확보가 불안정하거나 생산라인이 외주로 넘어간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업체는 첫 주문만 좋고, 재주문 시 품질이나 색감이 달라지는 일이 빈번합니다. 희명무역은 단가보다 거래 안정성을 기준으로 공급처를 선별하며, 반복 주문 시 제품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조업체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MOQ(최소주문수량) 조건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이우시장 점포에서는 “소량 가능”이라고 해놓고 막상 발주하려 하면 “그건 샘플 가격이에요”라고 말을 바꾸는 일이 흔합니다. MOQ 기준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으면 예산이 초과되거나 불필요한 재고가 쌓이게 됩니다. 사입 전 반드시 “MOQ, 단가, 납기일, 포장단위” 네 가지 항목을 동시에 확인해야 합니다. 희명무역은 이를 위해 거래 전 ‘사입요청서’를 표준화해 고객이 직접 내용을 검토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세 번째, 품질검수(QC) 과정의 중요성입니다.
이우시장에서는 매장 진열용 제품과 실제 출하 제품이 다를 수 있습니다. 진열품은 샘플용으로 품질이 좋지만, 실제 출하분은 하급 원단이나 단가절감형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려면, 출하 전 반드시 ‘QC 이미지 요청’을 해야 합니다. 희명무역은 현지 사무소에서 실물 검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 상태·수량·포장상태를 전수 확인한 후만 출고를 승인합니다.

네 번째, 포장 규격과 운송 방식 선택입니다.
중국 내 물류는 포워딩 방식에 따라 요율이 크게 달라집니다. 항공, 해상, 혼적(LCL), 특송 중 어떤 루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2배 이상 차이 나기도 합니다. 또, 일부 상점에서는 제품을 임의로 포장해 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라벨이 누락되거나 제품이 손상되는 일이 생깁니다. 희명무역은 이런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출고 전 ‘보강포장’ 서비스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물류 라인별 견적을 투명하게 비교해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다섯 번째, 계약 후 커뮤니케이션 관리입니다.
사입이 끝났다고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때부터가 시작입니다. 재고 보충, 디자인 변경, 후속주문 등은 모두 공급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단기 거래보다 장기 거래를 전제로 하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이번만”이라는 인식보다는 “다음에도 거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희명무역은 이를 위해 ‘사입 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공급처별 거래 내역과 대응 품질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우시장은 여전히 ‘기회의 시장’입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진짜 성과로 만들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단가만 보고 접근하면 늘 그만큼의 리스크가 따라옵니다. 희명무역은 현지 사무소를 통해 고객의 눈이 되어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협상·검수·물류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며 거래 안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우시장에서의 사입은 ‘누가 더 싸게 사느냐’보다 ‘누가 더 정확히 관리하느냐’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그 정답은, 현장에서의 디테일에 달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