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수출입 거래를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의 문제가 제품 품질보다는 ‘통관’에서 발생합니다. 서류 한 장의 누락, 코드 분류의 오기만으로도 통관 지연이 일어나고, 일정이 밀리면 바이어와의 신뢰에도 영향을 주죠. 특히 1688구매대행이나 이우시장 사입을 자주 진행하는 분들은 ‘한 번쯤은 통관에서 발목이 잡힌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오늘은 희명무역에서 실제로 자주 다뤘던 사례를 중심으로, 중국 수출입 통관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HS코드(품목분류번호)의 정확성입니다. 한국과 중국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HS코드 해석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섬유 제품이라도 한국에서는 ‘의류 완제품’으로 분류되지만, 중국에서는 ‘가공품’으로 분류되어 세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HS코드가 잘못 기재되면 세금뿐 아니라 반입 허가가 지연될 위험도 있으니, 사입 전 반드시 세관에서 사전 조회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 번째는 CI(Commercial Invoice)와 PL(Packing List) 작성 시 ‘영문 기재 오류’입니다. 서류상의 제품명이나 규격, 수량이 실제 인보이스와 다르면 통관 시스템이 자동으로 오류를 인식합니다. 희명무역에서는 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출하 전 ‘샘플 서류 검수’ 단계를 두고 있습니다. 생산공장 또는 공급업체에서 서류 초안을 보내오면 담당자가 실제 박스 수량, 규격, 번역 표기를 한 번 더 대조해 문제를 차단합니다.

세 번째는 ‘면장’ 발급 시기입니다. 수출입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출하일에 맞춰 서류를 발급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공휴일이나 세관 서버 점검일이 겹치면 면장이 발급되지 않아 출하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희는 반드시 출하일 기준 2~3일 전 미리 면장을 신청해두고 있습니다. 통관 일정이 하루만 밀려도 항공 운임이 달라지고, 선적 스케줄이 틀어지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는 ‘수입자 정보’의 명의 문제입니다. 개인 명의로 수입 통관을 시도할 경우, B2B 물류에서는 세금계산서 발행이나 사후관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희명무역에서는 사업자명으로의 통관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필요 시 ‘수입대행 명의’를 통해 서류 일괄 진행을 돕습니다. 이 방식은 특히 초보 셀러분들이나 개인셀러가 물류를 맡길 때 안전하게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중국 현지 내 반품 및 재수출 처리’입니다.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단순 반품이 아니라, 재가공 후 다시 수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중국 세관에서는 “일시 수입 후 재수출” 형태로 별도 신고를 요구합니다. 관련 서류가 누락되면 차후 동일업체 수입 건까지 심사 대상이 되기 때문에, 희명무역은 반드시 재수출 절차를 별도 라인으로 분리 관리합니다.

통관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과정이지만, 전체 무역 일정의 40% 이상을 좌우합니다. 단순히 물건을 보내고 받는 문제가 아니라, 문서·일정·세율·인증이 동시에 맞물리는 시스템이기 때문이죠. 희명무역은 1688구매대행, 이우시장 사입, 중국무역대행 등 다양한 거래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로 고객이 복잡한 통관 과정에서 불이익 없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